세종대왕과 음악: 여민락, 평화와 공생을 위한 시가

전시 배경
조선왕조(1392~1897)의 네 번째 왕인 세종대왕은 백성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기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임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종대왕과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네 번째 기획 <2021 세종대왕 전시회>는 세종대왕과 음악, 여민락: 평화와 공생을 위한 시가 를 주제로, 2021년 9월 3일(금)부터 10월 9일(토)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세종대왕의 음악 ‘여민락’을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뜻으로 평화와 공생의 가치로 재해석하여,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예술로 전하려 했다.

작품 설명
근정전과 광화문은 세종대왕이 즉위식을 거행한 자리이자, 새 국가의 법과 규범을 세우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려던 상징적 장소였다. 이곳은 음악을 통해 백성과 하나 되고자 했던 무대이기도 했다.
‘여민락’이라는 음악은 바른 정치의 상징성을 지닌다. 세종대왕이 음악으로 백성과 함께 꿈꾼 이상향을 실천했던 것처럼, 이번 전시의 ‘광화문 시리즈’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광화문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미술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세종대왕과 음악: 여민락 시가 전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역사적 인물의 시선을 통해 한국 문화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이끌어내고자 했다. 특히 ‘여민락-사유의공간’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이상적 공생을 상상하게 한다.
이 전시는 역사적 유산이 현대 한국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생각하게 한다. 이귀영 작가는 추상적인 표현방식과 중첩되는 공간 표현으로 한국의 깊은 문화적 레퍼런스를 어우른 독특한 미감을 보여줬고, 각 캔버스는 관람객이 역사적 이야기와 개인적 성찰을 마주하는 명상적 공간으로 기능했다.